7주년 노벨상 7주년 기념 - 해외메세지 -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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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는 민주화를 위한 전 세계적 투쟁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아웅산 수지 여사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중 하나이며, 가장 불리한 환경 하에서도 20여년에 걸쳐 버마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옹호해 왔습니다. 그녀의 투쟁은 동료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뿐 아니라 전 세계 민주주의 지지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습니다. 최근의 평화적 시위에 대한 정부의 탄압 등 좌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웅산 수지 여사의 인권 및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은 궁극적으로 승리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진전하고 있습니다. 버마 군부는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고, 버마의 인권 및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견해를 견지한 아웅산 수지 여사와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버마 국민은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주인이 될 권리가 있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수많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동료 아웅산 수지 여사의 투쟁을 지지한다는 점에 매우 기쁩니다. 동료 수상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대중 평화센터가 ‘버마 민주화의 밤’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이것이 버마 민주화를 향한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In the global struggle for democracy Burma is one of the crucial countries in the world. Aung San Suu Kyi is one of the true heroes of our time. For almost two decades she has championed human rights and democracy in Burma under the most adverse conditions. Her struggle has attracted the attention not only of her fellow Nobel Peace Prize laureates, but of supporters of democracy all over the world. Despite setbacks, struggle for human rights and democracy is ultimately bound to triumph. Democracy is marching on in so many countries in the world, also in Asia. The rulers of Burma should set all political prisoners free and start a dialogue with Aung San Suu Kyi with a view to bringing human rights and democracy back to Burma. The people of Burma, like everybody else, have the right to rule themselves.
The Norwegian Nobel Committee is also very pleased that so many of her fellow Nobel Peace Prize laureates have supported Aung San Suu Kyi in her struggle. We wish fellow laureate Kim Dae-jung and the Kim Dae Jung Peace Center success with A Night for Democracy in Burma. May it represent a step on the road to democracy in Bur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