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그 일생의 투쟁" (북경조보 보도 )
본문
김대중, 그 일생의 투쟁
2012년 9월 16일, 북경조보 보도
이 책은 한국 전 대통령인 김대중 선생의 일생과 정치역사를 담은 김대중 자서전의 중문 번역본으로, 김대중 평화센터가 그와 함께 2004년부터 41번의 인터뷰와 일기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출간하였다.
이 책은 김대중 선생의 부인께서 판본을 국내 출판사와 계약하여 , 김대중 자서전이라는 이름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본 책은 작가의 구술을 시대별로 정리하여 작가의 지난날의 투쟁의 과정과 위협에 굴하지 않는 그의 일생을 전면적으로 회고하고 있다.
선생은 한국 서남쪽 일대에 있는 작은 섬에서 유년기 보내고, 당시의 항구도시인 목포로 이사하여 유년기부터 상인시절, 또한 다사다난하던 정치가시절까지를 보냈다. 압력에 못 이겨 망명인사가 되었다가 국민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될 때까지, 마음속에 한국에서 민주, 부국의 신념을 실현시키기 위해 애쓰며, 그를 가로막았던 위협과 압력 암살, 부당 판결 등의 고초를 겪는 동안에도 그의 의지와 노력을 그치지 않았다.
이 책에서 이러한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다뤄지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과거의 속언을 통해 기만이 가득한 현실에서 근본적인 도리를 일깨우고, 마음속에 자리한 위축과 공포도 피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실수까지도 독자 앞에 펼쳐 놓으려고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또한 작가가 혼자서 분투했던 현실을 재조명하고 동시에 한국의 당대 역사를 이해하는 최고의 자료이다. 작가가 경험하였던 일제 식민지시대, 남북 분열, 6.25전쟁. 한국유신시대, 작가 스스로 열어나간 한국 민주화의 시대, 막 출생한 한국헌정민주탄생의 시대까지 포함하여, 한국 당대 역사를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역사의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