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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주최 - 만찬 답사 ( 2000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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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례 만찬 전 대화록 ( 2000년 6월 14일, 목란관 ) 


    talk_page1_talk_img1.gif(휴게실 앞에 걸린 대형그림을 보고) 저 그림이 무슨 그림입니까? 

    talk_page1_talk_img2.gif백두산 천지의 실제 정경입니다. 중국 쪽에서 본 것보다는 우리 쪽에서 본 그림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talk_page1_talk_img1.gif청와대에도 백두산 사진이 있는데 저쪽(중국쪽)에서 찍은 것입니다
    talk_page1_talk_img2.gif김 대통령께서 백두산에 한번 올라가셔야 합니다. 제가 한라산에 한번 가보고요.
    talk_page1_talk_img1.gif다리가 불편해서 백두산에 오르기는 힘듭니다.
    talk_page1_talk_img2.gif자동차가 꼭대기까지 올라갑니다.
    talk_page1_talk_img1.gif아, 그렇습니까?
    talk_page1_talk_img2.gif금강산은 자동차로 못 올라갑니다. 젊은이들이 금강산에 삭도(케이블카)를 만들자고 하는데 반대했습니다.
                   늙은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자연환경을 훼손하느냐 반대했지요. 백두산 천지만은 삭도를 냈습니다.
                   파괴될 것도 없어서입니다. 삭도는 산정에서 밑에까지 가로질러 있습니다.(김 위원원장은 백두산정의 케이블카 길이가
                   얼마인지에 대해 혼잣말을 하다가 “용순비서, 거리가 얼마나 되지?”하고 물어봄)
    talk_page1_talk_img3.gif잘 모르겠지만 한 500m되는 것 같습니다.
    talk_page1_talk_img2.gif더 되는 것 아닌가.
    talk_page1_talk_img1.gif(대형병풍의 왼쪽 그림을 보고) 저 그림이 부처님을 닮았습니다.
    talk_page1_talk_img2.gif그렇지요. 저 바위는 곰을 닮았고 저 바위는 갑옷 입은 무사모습이지요. 저쪽은 독수리모양의 바위입니다.
    talk_page1_talk_img1.gif그럴 듯 합니다.
    talk_page1_talk_img2.gif금강산 못잖은 칠보산을 자랑 좀 해야겠습니다. 4번 갔다 왔는데 아직도 채 개발이 되지 않았으며 금강산처럼 바다를
                   끼고 있어 절경입니다.
    talk_page1_talk_img1.gif어디 있습니까?
    talk_page1_talk_img2.gif함경북도에 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자기네가 관광지로 개발하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남쪽 사람들
                   가본 사람 있습니까?
    talk_page1_talk_img4.gif조사차 갔다 온 적이 있습니다.
    talk_page1_talk_img2.gif장관나리들도 북한 답사를 바랍니다. 대통령께서 모범을 보였으니 각자가 분야별로 답사하시길 바랍니다.
    talk_page1_talk_img1.gif우리도 마찬가지인데 북쪽에서도 남쪽 답사하러 많이 오십시오.
    talk_page1_talk_img2.gif서로 오가는 것도 좋고 관광해서 얻은 이익도 많지만 손해 보는 것도 적지 않습니다. 이태리와 유고사람들은 관광이
                   돈벌이에는 좋지만 자기 땅이 황폐화되고 바다가 오염된다고 해요. 그 사람들 말을 신주 모시듯 하지는 않지만 참고할 만
                   합니다. 다소 과장됐겠지만 금강산 갔다 온 남쪽 사람들이 자기네 설악산은 오물투성이라고 하더라고요. 달러가 중요한가,
                   강토가 중요한가 그 모순을 해결해야 합니다.
    talk_page1_talk_img1.gif환경문제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개발도 중요하고 환경보호도 중요합니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해야 합니다.
    talk_page1_talk_img2.gif서울 신문을 보니까 기자 어른들이 평양 시내가 한적하다고 썼어요. 한적하다는 말에는 뭐가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까?
                   스위스, 이탈리아, 시드니 등 세상을 다 다녀봤는데 워싱턴이 뉴욕보다 훨씬 한적합니다. 자동차 수입 10%도 허용 안 합니다.
                   공해 때문입니다. 선진국 좋은 점은 소개 안 합디다. 도시가 한적하고 사람 적다고만 보도합니다. 서울이 천만이고 평양은
                   3백만입니다. 우리를 모르겠지만 못하는 것만 강조합니다. ‘한적’은 우리 정책입니다. 국민이 많이 살면 좋지 않습니다. 우리
                   대표부가 있는 뉴욕은 시궁창이고 오물통입니다. 그러나 워싱턴은 깨끗합니다. 서울이 왜 워싱턴을 닮지 뉴욕을 닮아갑니까?
    talk_page1_talk_img1.gif미국은 워싱턴이 깨끗한 반면, 뉴욕은 번잡하고 어수선합니다. 호주의 캔버라와 시드니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양이
                   한적하다는 것은 뭐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깨끗하다는 비유일 것입니다. 서울은 해방 때 인구가 40만이었는데 지금
                   1천만입니다. 생태환경파괴와 공해문제는 남쪽에서도 심각히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talk_page1_talk_img2.gif제가 너무 경거망동한 것 같습니다.
    talk_page1_talk_img1.gif아닙니다. 중요한 얘기입니다. 서울은 공해가 문제입니다. 엊그제 중랑천 물고기가 죽은 기사를 보고 심각하게 느꼈습니다.
    talk_page1_talk_img2.gif도시건설만 너무 중시한 결과입니다. 도시를 건설하면 서울은 인천, 동경은 요코하마 등 대도시에 항구도시를 끼우는 데
                   평양에는 남포가 위성도시처럼 되어 고속도로를 놓고 있습니다. 번잡하게 할 생각이 없습니다. 대우 김우중 회장과 식사하며
                   물어 보니 고속도로가 처음엔 좋으나 차로 가득 차서 철도보다 못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평양시는 인구를 늘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서울은 뉴욕을 본받지 말고 워싱턴을 본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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