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 프로그램 안내
본문
<초대의 말씀>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 회담에서 발표된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간에는 이산가족 만남,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건설 등 다방면의 경제·사회·문화 교류가 진척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반도에는 평화가 정착되었고, 국민들은 평화 통일의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남과 북은 다시 과거 적대적 관계로 되돌아갔습니다. 더욱이 미국의 트럼프 정부는 북핵 해결을 위해 군사적 행동까지 언급하는 등 한반도는 전쟁 위기설에 휩싸여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2006년 북한이 첫 번째 핵실험을 했을 때 ‘ 6.15남북공동선언’ 정신을 위배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새로 출범한 문재인 민주정부가 오늘의 한반도 위기를 잘 헤쳐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기념식’을 마련하고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7년 5월
6.15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행사위원회
명예위원장: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공동위원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박명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관장),
임동원·백낙청 (한반도평화포럼 공동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