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대중 - 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및 기념식 개최
본문
[보도자료]
‘김대중 - 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및 기념식 개최
- 외교부, 서울시, 주한일본대사관 등 국내외 한일 관계 주요 단체 참여 -
오는 10월 1일(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청 다목적홀(본관 8층)과 서울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22층)에서 국제학술회의와 기념식이 개최된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위원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고문을 맡았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명예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학술회의 공동위원장은 김용학 총장(연세대)과 염재호 총장(고려대), 기념식 공동위원장은 강창일 국회의원(한일의원연맹 회장), 박지원(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국회의원이 맡았다. 주관단체로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사)김대중평화센터, 한일의원연맹, (사)한일미래포럼, 국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외교부, 서울시, 동북아역사재단, 주한일본국대사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등 국내외 한일 관련 주요단체들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한일 양국의 주요 관심사를 논의하고 새로운 한일 관계를 모색해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1998년 10월 8일 ‘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쉽 공동선언’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선언이다. 이 선언에서 오부치 총리는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죄와 반성을 표명했고, 김대중 대통령은 일본이 평화헌법 아래서 전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선언으로 한일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동반자로 양국의 모든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한 바 있다. 또한 이 선언에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도 담겨있어 양국 교류증진을 촉진했고, 이후 한국 문화 열풍이 일본으로부터 일어나 현재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붐’의 원조가 되었다.
이 행사의 실행위원장을 맡은 박명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는 한반도를 포한한 동북아 정세가 격변하고 있는 현재,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의 의미를 회고하고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 평화 구축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오전 9시30분부터 개최되는 국제학술회의는 박명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의 개회사. 김용학 연세대 총장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의 환영사가 있고, 조현 외교부 1차관,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나가미네 아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최상용 前주한 일본대사의 축사가 있으며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6시30분에 진행되는 기념식은 박지원·강창일 공동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유명환 한일포럼 회장(前외교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의 특별만찬사가 있다.
2018년 9월 28일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행사위원회
(문의 :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장신기 박사, 010-4243-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