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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대중 대통령 주요저작(회견)
 
러시아 오늘 TV 인터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134  
러시아 오늘 TV 인터뷰
※러시아 오늘 TV (Russia Today TV)는 영어 및 아랍어로 유럽, 북미, 아시아, 아프라키 대륙 100개국 전일 방송하는 러시아의 공영방송으로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일시: 2008년 11월 18 ~
장소: 사저
참석자: 올가 마살코바(Olga Masalkova) 기자
 
대통령: 러시아 신문과는 인터뷰를 해봤는데 러시아 TV 매체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가: 그렇습니까? 영광입니다.
 
대통령: 나도 아주 기쁩니다.
 
올가: 이번이 저의 첫 한국방문입니다. 한국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선진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여러 변화를 빨리 겪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새 건물, 건설 현장도 많고 마치 뉴욕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뉴욕을 가봤거든요.  
 
대통령: 내가 알기로는 모스크바도 매우 많이 발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가: . 새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들어서고 있고 많은 고층건물도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모스크바 사람들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제 사회에서 모스크바의 발언권이 약해졌다고 말합니다만,…
 
대통령: 발언권이 약해진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은 다극화 시대니까 과거 미국과 소련 주도의 일방주의 시대와는 다르지요.  
 
올가: 한국인들이 외국인뿐 아니라 낯선 사람에게 매우 친절하고 다정합니다. 그런 점이 매우 좋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정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보다 직선적이지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말하는 방식이 저는 더 좋습니다.
 
대통령: 다 각자의 방식이 있으니까
올가: 그렇습니다.
 
대통령: 러시아 문학을 보면 좀 그런 거친 면, 러시아 국민성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레르몬토프의 현대의 영웅같은 것을 보면 잘 드러납니다.
(※ 레르몬토프(1814.10.15~1841.7.27)는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 현대의 영웅은 연작소설로써 그의 사상과 작품계열의 집대성임. 독설가로 27세에 결투에서 사망)
올가: 식견이 대단하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놀랍습니다.
 
대통령: 그렇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올가: 서울에 있는 궁궐도 필름에 담았는데 여기 저기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도저히 카메라를 중단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이 녹차도 처음 마시는 데 너무 좋습니다. 현미가 들어간 거 맞나요? 저한테는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대통령: 그렇게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올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 나도 올가씨가 한국을 좋아하는 것만큼 러시아를 좋아합니다.
 
올가: 감사합니다. 한가지 어려운 점은 언어입니다.
 
대통령: 제가 생각한 것은 에스페란토 같은 세계어와 민족어 딱 두 가지를 가르쳐서 사용하면 참 좋겠는데 어렵습니다. 민족주의적 생각이 강해서 그런 주장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에스페란토 채택은 어려울 것입니다. 동양 사람들이 에스페란토는 서양어에 기초를 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습니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언어가 나와야겠지요.
 
올가: 너무 어렵죠. . 대통령님의 의견이 어떠신지 여쭙고 싶은 여러 토픽을 준비해왔습니다. 그 중 질문을 드리면, 노벨 평화상 수상은 대통령님의 남북 관계 발전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지금 되돌아보시면 그 핵심인 햇볕 정책은 성공한 정책으로 보시는지요?
 
대통령: 나는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분단되서 50년이상을 적대했습니다. 그것은 남북 냉전을 종식시키고 화해 협력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그런 평화의 노력을 격려해준 노벨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저와 저 다음 무현 대통령 10년 동안은 북한과의 관계가 잘 발전되었는데 이번 이명박 대통령이 들어서면서 상당히 갈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라나 나는 궁극적으로는 남북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양쪽 다 좋고, 나빠지면 양쪽 다 나쁩니다. 우리는 1,300년 통일 민족의 염원은 화해와 평화를 통해 장차 통일을 이루자는 것이니까 결국 노벨 평화상을 준 목적은 달성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는데 그는 부시와는 달리 대결주의가 아니라 직접 북한의 지도자를 만나서 모든 것을 대화속에서 풀어나가겠다는 것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의 앞날은 대단히 희망적이고 노벨 평화상의 가치는 또 한번 잘 발휘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가: 국제사회가 북한을 옳은 방향으로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을 전환점으로 본다면 북한에 대해서는 유화, 양보적인 태도와 강경한 대화 중 어떤 쪽이 바람직할까요?
 
대통령: 북한에 대해서 국제사회는 한국, 러시아, 북한, 미국, 일본, 중국이 참여하는 6자회담을 통해 공동 보조를 맞추어 대하고 있습니다. 미국내의 강경파의 반대로 상당히 6자 회담의 발전이 지연되었고 북한의 고집으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한발 한발 발전되어 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면 훨씬 더 북한과의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봅니다. 모든 것은 대화로 해결되어야 하고, 강압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합니다. 과거 미국이 소련을 봉쇄하고 냉전했지만 변화시키지 못했습니다. 결국 대화로, 데탕트, 헬싱키 조약을 통해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북한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화를 통해서 줄 것 주고 받을 것 받아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상을 하면 북한도 기꺼이 국제사회에 협조할 것이라고 봅니다. 공동의 이익과 주고받기가 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올가: 러시아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요?
 
대통령: 그 역할이 매우 큽니다. 6자회담에서도 러시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 동북아 평화체제를 만드는 데 러시아가 아시아 국가로서 참여할 것입니다. 러시아는 자원이 많기 때문에 한국이나 북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금까지 정확히 1/6만큼의 역할을 해왔고 더 많은 상호이익이 되는 교류가 있을 것입니다.
 
올가: 러시아가 아시아 국가라고 하셨습니까?
 
대통령: 러시아는 유럽국가도 되고 아시아 국가도 됩니다. 러시아는 반농담인데 국가라기 보다 대륙입니다.
 
올가: 1998년 취임 당시 한국은 경제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어떤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한국의 현재 경제 상황에서 어떤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국내적인 해결안과 국제적인 해결안을 질문드리는 것입니다.
 
대통령: 그런 엄청난 문제는 세계적 석학들도 못풀고 있는데 나보고 풀으라고 하면 어떡합니까?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정부가 자유방임주의를 추구한 결과 기업들의 모럴 해저드, 부의 불균형 등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지나친 시장경제보다는 투명한 시장경제, 질서 있는 시장경제를 위해서 개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주식시장도 규제를 받아야 합니다. 은행도 규제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가: 말씀에서 정부라고 하신 것은 한국 정부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대통령: 한국정부가 과거 그렇게 했고, 현재 위기에 처해있는 세계 각국의 정부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는 한국의 위기극복 성공 사례를 본받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국도 그랬고 미국이나 세계적으로도 그랬고 즉 지나친 시장경제를 추구하여 규제를 하지 않고, 세금을 감소해주었습니다. 그러면 강자의 손으로 부가 흘러 들어갑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지고. 그것은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불건전 하지만 경제적으로도 불건전 합니다. 경제란 것은 경기가 좋아야 하는 데 돈이 부자의 손에만 들어가면 일반적인 소비는 안됩니다. (부자도) 양복 한 벌 우리랑 똑같이 입고, 하루 밥 세끼 똑같이 먹고그러니까 소비가 퍼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돈이 밑으로 흐르면 경제 하단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경기가 좋아집니다. 적절한 임금 지급, 사회보장을 통해 생계 수단 지원, 실업 수당 지원,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돈이 밑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중적 소비가 일어나면 경기가 좋아집니다. 그러면 물건 파는 가게가 잘됩니다. 장사가 잘되면 물건을 공급하는 공장이나 기업이 잘됩니다. 공장이나 기업이 더 많은 고용을 하고 임금도 잘 줍니다. 그러면 대중들이 소비를 하게 됩니다.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방만한 시장경제 속에서 빈부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미국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올가: 경제위기를 말씀하셨는데 정부차원에서 곤란에 처한 은행이나 기업을 구제해야 할까요?
 
대통령: 방만한 경영자 모럴 해저드의 책임이 있는 사람을 도와서는 안되고 기업은 구제하되, 무책임한 주주, 임원등은 교체시켜야죠. 건전한 경영자로 교체시켜야죠. 정부는 부실 기업의 주식을 일단 인수했다가 나중에 되팔아서 돈을 회수하고 기업은 사유화 하고 그래야죠. 나는 기업인은 도태해도 기업은 살린다고 믿습니다. 나는 일단 실패한 기업을 인수받아 전부 살렸습니다. 30개 재벌 중에 16개 재벌의 오너가 쫓겨났습니다. 지금은 이 기업들이 전부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적자투성이 기업들이 흑자를 내고 있고, 적자 은행들도 합병시키거나, 물론 경영을 잘못한 경영자들은 도태되었죠. 그래서 한국 은행들은 세계 어느 은행보다 건전합니다. 흑자 내고 있고 튼튼합니다. 저는 그렇게 해서 성공했습니다.
 
올가: 국내문제로 돌아가서, 이명박 정부는 시위 제압을 위해 경찰을 동원했다고 하고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보고에 따르면 인권침해가 있다고 합니다.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려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금 현황을 볼 때 한국의 민주주의 현황을 어떠하다고 보시는지요?
대통령: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번 독재가 일어났다가 실패했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전부 국민의 힘에 의해 실패했습니다. 이 나라에서 국민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없습니다. 요새 그런 잘못된 방향으로 국민의 권리를 규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하는 데 정말 그렇게 가다가는 실패할 것입니다. 최근 촛불데모에서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인류역사를 보면 인간이 10,000년 전에 농경생활로 정착을 했는데 지배층은 지식인이었습니다. 산업화 시대에는 기업인과 인텔리겐차 등 부르주아가 지배했습니다. 지식이 있었지요. 19세기 말이 되면서 지식인이 노동조합에 들어가서 간부 노릇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노동조합도 보수 집단과 교대로 정권을 가지는 현상이 영국이나 독일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는 모든 사람이 지식인이 되었습니다. 교육 뿐 아니라 인터넷과 핸드폰 덕분에 지식은 세계 도처에서 얻을 수 있고 내 의견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옛날처럼 왕, 지식인, 부르주아 같은 게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가 지식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지식이 있으니까, 아니까, 그리고 인터넷이 있으니까 이를 통해 의견이 있으면 표현하고, 연락하고, 모이자, 시위 한번 하자, 그만두고 돌아가자 하면서 활동합니다. 이제는 결국 그리스식 직접민주주의와 유사한 직접 민주주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유엔 보고서를 봐도 지식을 가진 소수의 똑똑한 사람이 지배한다고 되어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말만 다수이지, 실제는 지식 가진 소수에게 권리를 주어 국회의원 선거다 뭐다 했지만, 이제는 다수가 직접 하고 국회 같은 것은 하나의 서비스 기관에 불과하고 정보도 다수의 지식 가진 사람들을 속일 수도 없고 적당히 무마할 수도 없고, 결국 그 의사를 존중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정보화가 앞서고, 가장 민주주의를 위해 피흘리고 싸운 이 땅에서 민주주의 억압 정책이 나온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올가: 김정일의 건강이 안 좋다고 합니다. 보시기에 김정일 유고 후에는 북한이 좀 부드러워 질까요? 
 
대통령: 오늘도 정보에 정통한 사람에게 들었는데 김정일은 왼쪽 팔과 왼쪽 다리에 중풍이 왔었는데 상당히 좋아져서 쾌유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올가: 하지만 김정일이 영원히 집권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가 사라지면 북한 정권은 좀 유화적으로 변할까요?
 
대통령: 현재 김정일 체제하에서 남쪽과 정상회담도 하고, 화해와 협력을 위한 노력도 하고, 또 북한땅의 개성과 금강산을 비워주면서 와서 공단도 만들고 관광사업도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산가족 상봉도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김정일은 대외적으로도 건설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6자회담에 참가해서 북핵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6자회담으로 빨리 해결 못한 것은 북한 책임이 크다기 보다는 미국내의 네오콘, 강경파들의 방해 때문입니다. 김정일은 내가 직접 만나서 아는 데 그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열망하고 있습니다. 대미 관계가 개선돼야만 안전이 보장되고 국제 경제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만이 살길이기 때문에핵폭탄 가지고 있다고 그걸로 백성 밥먹여 줍니까? 미사일 가지고 있다고 그걸로 백성 집지어 줍니까? 결국 국제사회 나가서 돈 벌어야 삽니다. 그런데 돈 버는 길이 막혀 있습니다. 북한은 그 길만 열어주면, 미국이 국교 정상화 하고, 안전보장 해주고, IMF ADB에서 돈 빌려올 수 있게 해주면 북한은 핵을 포기할 용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로 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낫습니다. 그런 리더쉽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김정일이 없어지면 무슨 사태가 올지 모릅니다. 자기들끼리 권력 다툼이 있어날 지, 중국이 개입할 지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릅니다.
 
올가: 질문 하나만 더 드리겠습니다.
 
대통령: 아니 그렇게 많이 질문하고 모자란 게 있단 말입니까? (웃음)
 
올가: 질문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답변이 너무 흥미로워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님이 재직하셨을 때부터 매년 이산가족 상봉이 적십자 주관으로 성사되었습니다. 올해는 상봉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이명박 대통령의 강경 대북 정책 때문인가요?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대통령: 이명박 정부의 출현 이후 중단되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은 제가 1998년 대통령 될 때까지 50년 동안 200명만 일가 친척을 만났습니다. 수백만의 이산 가족이 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된 이후로 지금까지 18,000명이 만났습니다. 본격 상봉을 위해 금강산 부지에 면회소 아파트를 2개나 크게 지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의 출현으로 북한과의 관계가 나빠지게 되어 상봉이 중단되어 버렸습니다.
 
올가: 남북 관계의 향방에 대한 전망을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대통령: 결국 오바마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둘이 만나면, 핵문제 뿐만 아니라, 미사일, 종전 선언, 평화협정, 국교 정상화 등의 이슈가 풀리고 해결 실마리가 잡힐 것입니다. 이럴 때 한국만 북한과 관계가 나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남한도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북한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서명한 6.15 공동 선언, 노무현 대통령이 선언한 10.4 선언, 이 모두 김정일과 서명한 것이고 국제적으로 효력이 있는 합의 내용인데 이를 지킨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하면 대화하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쪽의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전임자들이 해 놓은 국제적인 선언을 지키는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입니다. 나는 결국에는 문제도 해결 되서 남북간이 좋은 관계를 해 나갈 것으로 봅니다. 북미 관계만 좋아지고 남북관계는 나쁜 채로 가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고 있어도 안됩니다.
 
올가: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대통령: 질문자가 아주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너무 잘해서 내 답변이 질문에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
 
올가: 감사합니다. 흥미로운 관점을 보여주셨고 흥미로운 정보도 많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