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Home 김대중 대통령 주요저작(강연)
 
정부중앙청사 별관 준공식 및 외교통상부 청사 현판식 연설 ― 2002. 12. 11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996  

정부중앙청사 별관 준공식 및 외교통상부 청사 현판식 연설 ― 2002. 12. 11

행정의 생산성을 높일 기회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하신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공사 관계자 여러분!

오늘 이렇게 정부중앙청사 별관을 준공하고 외교통상부 청사 현판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해 마지않습니다.

이제 정부청사는 과천·대전청사에 이어 중앙청사 별관이 준공됨으로써 상호 유기적인 협조 아래 행정의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또한 첨단시설과 쾌적한 환경에서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국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난달에 전자정부도 출범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달에는 21세기 세계화 시대를 선도할 외교통상부 청사를 준공시킨 것입니다. 참으로 뜻깊은 일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새집에 이사하면 누구나 각오가 새로워집니다. 새로운 발전의 계기도 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자리는 매우 뜻깊습니다. 특히 외교와 통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세계화 시대에 외교통상부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은 각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는 지난 5년간 외교·통상 담당자 여러분의 노고와 국민들의 성원 덕분에 참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굳건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공조, 중국과 러시아, EU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 왔습니다. 그리고 그 토대 위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시키고, 남북간 화해협력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습니다. 현재 직면한 북한 핵문제도 한·미·일의 공조 아래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대한 국제적 지지도 확고합니다.

한편 우리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지금 세계 우등생의 경제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9·11테러사태와 같은 세계적인 긴장 속에서도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의 외교적 노력이 거둔 성과가 컸다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2000년에는 ‘제3차 ASEM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매년 ‘ASEAN과 한·중·일 정상회의’, ‘APEC 정상회의’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민주인권국가로서,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평화애호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세계화의 시대입니다. 세계화는 외교·통상이 무엇보다도 큰 역할을 하는 시대인 것입니다. 외교통상부의 두 어깨에 국운이 걸려 있습니다. 외교통상부에 근무한 여러분은 가장 큰 중책을 진 국가의 일꾼입니다. 여러분의 분발을 바라 마지않습니다.

아울러 이곳에 들어오는 청소년보호위원회 등도 새청사 입주를 계기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와 중앙청사 별관의 내일에 큰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