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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 개회식 축하 메시지 ― 2002. 11. 22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619  

제1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 개회식 축하 메시지 ― 2002. 11. 22

동북아 경제의 장래를 위한 첫걸음

오늘 동북아 3국의 경제계 지도자들이 모여 ‘제1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히라이 가츠히코 일본 대표단장과 다이커샹 중국 대표단장을 비롯한 한·중·일 경제인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대로 우리가 살고 있는 동북아 지역은 세계 경제의 3대 축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활력 있고 성장잠재력 또한 가장 큰 지역입니다.

한·중·일 3국의 GDP는 전 세계 GDP의 18.6%를 차지하고 있으며, 교역규모도 12.6%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구는 무려 15억명으로서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북아 지역은 머지않아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는 활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3국 사이의 양자관계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한·중·일 3국을 포괄하는 경제인들간의 협력채널은 아직도 미흡한 실정입니다. 제가 지난해 브루나이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 포럼의 개최를 제안한 것도 바로 그런 배경에서입니다.

더욱이 최근 세계 경제는 각국간 교역과 투자의 자유화가 촉진되고 글로벌 스탠더드의 보편화가 이루어지는 한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지역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3국의 경제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지향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은 동북아 경제의 장래를 위해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 때에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동북아 3국의 경제인들이 지혜를 모으는 것은 세계 경제의 앞날을 위해서도 매우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중·일 3국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경우 세계 경제에서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서의 위상도 더 한층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한국 정부는 이 포럼이 3국간의 경제협력을 한 차원 높이는 귀중한 채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처음 개최되는 ‘제1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이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대하며, 내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2차 포럼에서도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