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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연설 ― 2002. 11. 9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533  

제8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연설 ― 2002. 11. 9

다시한번 체육한국의 영광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과 국민 여러분,

친애하는 우근민 지사,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선수단과 임원,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아름다운 섬 이곳 제주에서 제83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국내외에서 오신 선수단 여러분을 마음으로부터 환영하며, 수고해 주신 제주도와 제주시, 그리고 대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치하를 드립니다.

우리는 4년 전 이곳 제주에서 제79회 전국체전이 열렸던 당시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우리나라는 IMF 외환위기 속에 한치 앞의 미래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국정 전반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우리 모두 합심 협력해 국난 극복에 나서자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해냈습니다.

국민의 힘을 모아서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인권국가를 만들었습니다. 전 국민의 피땀어린 노력을 통해 외환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경제우등생이 되었습니다. 세계 최선두의 IT강국이 되었습니다. 선진국 수준의 사회안전망도 이룩했습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역사상 가장 훌륭하게 치러낸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장래가 걸린 남북관계도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화해협력과 평화의 길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면한 북한 핵문제도 이를 단호히 반대하는 가운데 평화적 방법으로 확실하게 해결할 것입니다. 21세기가 한반도 시대가 되고, 대한민국은 세계 일류국가의 대열에 당당히 진입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지금 정부는 21세기 제주 발전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보배인 제주도가 한국의 동아시아 물류와 관광산업의 한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체전이 한반도와 세계 속으로 뻗어 가는 제주도의 참모습을 과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친애하는 선수단 여러분!

선수 여러분도 힘찬 도전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체전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못지않게 성공시킴으로써 체육한국의 영광을 다시한번 보여 주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투와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