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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사령부 창설 제24주년 기념식 축하 메시지 ― 2002. 11. 7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673  

한·미 연합사령부 창설 제24주년 기념식 축하 메시지 ― 2002. 11. 7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한·미 동맹

한·미 연합군사령부의 창설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레온 라포트 사령관과 남재준 부사령관을 비롯한 장병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마음으로부터 축하와 감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한·미 연합군사령부는 지난 1978년 창설 이래 한·미 안보동맹의 중심 축으로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동북아의 안정을 유지하는 막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아울러 전통적인 한·미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지금 한·미 연합방위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합니다. 라포트 사령관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지휘통제 시스템(C4I)의 향상과 연합전술 훈련의 강화 등 전투 대비태세와 연합작전 능력을 더 한층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 양국군은 세계 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며, 대 테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멕시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나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확고한 한·미 동맹관계를 거듭 확인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한·미·일 3국의 정상은 최근 제기된 북한 핵문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계획은 조속히 폐기되어야 하며, 이 문제를 긴밀한 한·미·일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핵무기로부터 자유로운 한반도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는 바로 그 토대입니다. 앞으로도 한·미 양국군은 반세기 넘게 다져 온 혈맹의 전우애를 바탕으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함께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21세기 양국의 공동번영과 세계 평화를 위한 협력이 더욱 더 증진되어 갈 것을 확신해 마지않습니다.

한·미 연합군사령부의 무궁한 발전과 장병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