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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1,000만 돌파’ 기념행사 연설 ― 2002. 11. 6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851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1,000만 돌파’ 기념행사 연설 ― 2002. 11. 6

선전 지식정보강국 도약의 발판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정보통신 관계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참으로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마침내 1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1998년 6월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 불과 4년여만의 일입니다.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그동안 불철주야 땀흘려 오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 국민의 진취적인 역동성과 뜨거운 열정이 만들어낸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동시에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선진 정보통신국으로 우뚝 서는 귀중한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세계는 지금 지식정보혁명의 도도한 물결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흐름에 앞선 나라가 역사발전의 중심이 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처해 왔습니다. IMF 외환위기 속에서도 정보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산업화는 뒤졌지만 정보화에서는 앞서 간다는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온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오늘 세계가 인정하는 정보화 선도국이 되었습니다. 전 국민의 절반이 넘는 2,60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국 1만여 초·중·고등학교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국의 거의 모든 읍·면 지역에까지 초고속 통신망이 구축되었습니다.

이러한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해 우리의 IT산업은 GDP의 12.9%, 전체 수출의 30%를 담당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상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조선·섬유 등의 전통산업도 IT기술을 접목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IT강국의 진면목을 전 세계에 유감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달에는 역사적인 전자정부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기적’ 이라는 표현으로 극찬하며, “이제 한국의 정보화는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들에게도 벤치마킹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취임사에서 “세계에서 컴퓨터를 가장 잘 쓰는 나라를 만들어 정보대국의 튼튼한 토대를 닦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기 계신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정보화를 사회 전분야에 확산시키는 한편,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이 정보화로 인해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학생과 주부, 군인, 노인, 농어민, 교도소의 재소자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여 온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나아가 국제무대에서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습니다. 지난달 멕시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도 ‘전자정부의 경험 전수’와 ‘중소기업 정보화 교육 협력’ 등을 제안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정보화 경험과 기술을 해외에 세일즈하는 데도 적극 힘을 보탰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지금 우리는 세계 일류의 지식경제강국이 될 수 있다는 분명한 가능성을 도처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 자리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또 세계가 그렇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정보화 시대에 알맞은 우리 국민의 높은 교육열과 창의력을 생각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5천년 역사에 처음 있는 세계 일류국가 도약의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토대로 계속 노력해 나가면 가까운 장래에 세계 일류국가에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자신감을 가집시다. 세계 최선두의 지식경제강국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 후손들에게 영광되고 자랑스런 세계 일류국가를 물려 줍시다.

다시한번 오늘의 이 자리를 축하하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