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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건국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전체회의 연설 ― 2002. 10. 15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81  

제2건국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전체회의 연설 ― 2002. 10. 15

‘제2의 건국운동’을 국민운동으로

존경하는 김상하 대표를 비롯한 공동위원장과 고문 여러분,

김상근 상임위원장과 추진위원 여러분!

오늘 제3기 위원 위촉식과 제7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4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제2의 건국운동’을 위해 애써 오신 모든 위원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4년 전 ‘제2의 건국위’가 출범할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6·25 이래 최대 국난인 외환위기 속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절망과 고통 속에 극도의 불안감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도 우리 앞에는 세계화와 지식정보 혁명의 21세기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국난 극복과 함께 새로운 세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일류국가로 발돋움해 나가야 할 과업이 주어졌고, 제2의 건국운동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결단에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잘 아시는 대로 국민의 정부의 기본이념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생산적 복지의 추구와 발전입니다. 이러한 이념 아래 일류국가의 경쟁력 확보, 중산층과 서민 생활의 향상,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협력의 증진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이런 과제를 앞에 두고 우리는 국민의 협조와 여러분의 헌신 속에 참으로 많은 것들을 해냈습니다.

무엇보다도 보람 있었던 성과는 외환위기의 극복입니다. 우리 국민은 수많은 고통을 참아내며 ‘금 모으기’에 발벗고 나섰고, 정부는 기업·금융·공공·노사 부문에 걸쳐 4대 개혁을 적극 추진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닥친 역경을 모범적으로 극복했고, 국가의 체질도 더 한층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는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적응하고 앞서가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민족의 장점이자 이 시대의 요구조건인 문화·창의성·모험심·교육열 등의 풍부한 지적기반을 토대로 지식정보화의 강화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우리는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우등생, 지식정보화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은 작년 세계 경제의 동반침체 상황에서도 아시아에서는 중국 다음으로 성장률이 높았습니다. 세계 4위의 외환보유국이 되었고, 국가신용등급도 A등급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선진국 수준의 민주인권국가, 사회안전망을 갖춘 나라로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최근, 세계의 주요 언론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도 큰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햇볕정책의 일관된 추구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크게 완화되었습니다.

특히, 한 달 전에는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남북한 동시 착공이 있었고, 지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북을 나누었던 철조망의 일부가 열린 것은 분단 이후 가장 획기적인 진전입니다. 어제 끝난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도 북한이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정말 역사적인 대회였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제2의 건국위’ 여러분의 공로가 참으로 지대했습니다. 여러분은 그 누구보다도 열과 성을 다하여 국정전반의 개혁과 발전을 뒷받침해 주셨습니다. 국민의 선두에서 ‘5대 의식·생활 개혁운동’을 펼쳤고 지식정보화와 신지식인 운동에도 힘써 주셨습니다. 민족화합을 위한 운동도 열심히 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위원 여러분!

오늘 ‘제2의 건국운동 제3기 출범일’을 맞아 4년 전 건국운동의 첫걸음을 내딛던 그날의 다짐과 각오를 되새기면서, 우리 모두에게 부과된 역사적 소명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것은 첫째, 지식정보강국의 건설을 위한 더 한층의 노력입니다. 지금 우리는 지식기반 경제 세계 10강의 국가로 도약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서 우리나라 지식산업의 발전을 이끌 신지식인 육성을 위해 더욱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남북간 화해와 교류협력 관계의 더 한층의 증진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민족 생존과 장차의 통일은 물론 나라발전의 전제조건입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의 청사진을 가지게 된 것도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을 유지시킨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민족화합운동이 남북관계의 발전에 더욱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위원 여러분!

그동안 국민의 정부는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세계 일류의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쉼없이 매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우리가 어려움 속에 거둔 성과들은 21세기 일류국가로 가는 굳건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제2의 건국운동의 순수한 이념과 애국정신, 그리고 동지 여러분께서 보여 주셨던 헌신과 노고 역시 결코 잊혀지거나 헛되지 않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제2의 건국운동이 중단되거나 위축됨이 없이 국민운동으로 계속 추진되고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하여 국가발전에 더욱 기여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영광된 조국을 물려 주어야 하겠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께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보낼 것이고, 국정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