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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차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 축하 메시지 ― 2002. 10. 10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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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차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 축하 메시지 ― 2002. 10. 10

21세기 동반자 시대를 여는 한·일 협력

존경하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일·한 협력위원회 회장,

신현확 한·일 협력위원회 회장, 그리고 양국의 위원 여러분!

제39회 한·일, 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의 개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969년 창립 이래 한·일 관계 발전에 공헌해 온 양국 위원회의 크나큰 업적과 위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활동에 마음으로부터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바입니다.

올해는 우리 한·일 관계의 발전에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우리 양국은 힘과 뜻을 한데 모아서 한·일 월드컵의 성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이루어 냈습니다. 양국 팀 모두가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고, 양 국민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우정을 과시함으로써 세계의 찬사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또한 우리 양국은 올해 ‘한·일 국민교류의 해’를 함께 기념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국간 우호친선의 증진이야말로 21세기 한·일 동반자 시대를 열어 가는 데 더없이 귀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성과를 한·일 관계의 더 큰 발전으로 이어 가야 하겠습니다. 내년부터 양국의 청소년과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시작되는 ‘한·일 공동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서 양 국민간 교류와 협력의 저변이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지금 우리 양국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어느 때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양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본격적인 개방과 개혁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남북관계, 일·북 관계, 미·북 관계가 다같이 발전되어야 합니다. 지금 남북한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발전되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으로 일·북 관계도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미국 특사의 방북도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한·일 양국의 각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월드컵 공동개최 이후의 새로운 한·일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합동총회의 큰 성과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양측 위원회의 무궁한 발전과 위원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