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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세계신문협회장 취임 축하 메시지 ― 2002. 6. 28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66  

홍석현 세계신문협회장 취임 축하 메시지 ― 2002. 6. 28

한국 언론의 위상

홍석현 세계신문협회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않습니다.

최학래 회장을 비롯한 한국신문협회 관계자와 언론인 여러분께도 축하와 안부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홍 회장께서 세계 113개국 1만 8천여 신문과 통신사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은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한국 언론의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 언론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고, 그에 대한 세계의 기대 또한 그만큼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54년만에 처음으로 세계 최대 언론단체의 대표를 배출한 아시아 언론계로서도 크게 축하하고 자랑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홍 회장이 이러한 중책을 훌륭히 수행할 분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 전 세계가 우리 한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60억 세계인의 뜨거운 열기 속에 2002년 월드컵을 역사상 최고의 대회로 치러내고 있습니다. 개막식에서 보여 준 IT강국·문화한국의 모습에 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국팀의 눈부신 선전과 4강 진출, 그리고 전 세계의 한민족이 하나로 뭉친 붉은 물결과 ‘대한민국’의 함성은 우리의 저력과 ‘다이내믹 코리아’의 진면목을 유감 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지구촌 전체가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월드컵의 성공을 국운융성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경제의 도약과 민생안정을 이루어 내고, 남북관계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온 국민이 더욱 단합해서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이 절호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 나가야 하겠습니다.

신문의 역할이 지금처럼 중요한 때도 없었을 것입니다. 온 국민이 보여 준 자신감과 애국심을 21세기 일류한국 건설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는 데 우리 신문이 선도적으로 이바지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홍 회장의 취임이 한국 신문산업의 세계적인 발전과 교류 확대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홍석현 회장께 다시한번 마음으로부터 축하를 드리면서, 우리 언론의 발전과 언론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