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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친선협회’ 창립 25주년 축하 메시지 ― 2002. 4. 22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06  

‘일·한 친선협회’ 창립 25주년 축하 메시지 ― 2002. 4. 22

한·일 월드컵의 공동성공을 기대하며

존경하는 미츠즈카 히로시(三塚博) 일·한 친선협회 회장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

일·한 친선협회 중앙회의 창립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일·한 친선협회는 지난 1976년 창립 이래 양국간 민간외교의 선도자로서 양국관계의 발전과 양 국민의 우호친선 증진에 큰 공헌을 해 왔습니다. 그동안 일·한 친선협회가 한·일 친선협회와 더불어 이룩해 온 업적을 높이 평가해 마지않으면서, 미츠즈카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과 2만여 회원 여러분의 헌신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바입니다.

올해는 한·일 관계에 있어서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해입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 축구대회의 개막이 이제 3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올해는 ‘한·일 국민교류의 해’이기도 합니다.

이번 월드컵은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인만큼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성공시켜야 하겠습니다. 단순한 축구대회가 아니라 1억 7천만 양 국민의 우호친선을 세계에 과시하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뜻깊은 기회로 만들어야겠습니다.

더욱이 월드컵의 성공은 9·11테러사태 이후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세계인들이 다시 안정을 되찾는 큰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가 우리 양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감사할 것입니다.

지금 양국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물론 민간차원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청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반세기에 걸쳐 양국간 우호친선의 가교가 되어 온 일·한 및 한·일 친선협회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츠즈카 회장과 김수한 회장의 지도력 아래 양국 친선협회가 한·일 공동의 월드컵 성공을 위해 더 한층 힘써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한번 창립 25주년을 축하하며, 양국 친선협회의 돈독한 우의와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