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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복지단체 임원에게 보내는 서신 ― 2002. 4. 20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70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복지단체 임원에게 보내는 서신 ― 2002. 4. 20

장애인 복지국가로 가는 길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귀하와 같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서신을 띄웁니다.

잘 아시는 대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지식정보화 시대입니다. 몸이 아니라 머리로 승부하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는 신체적 장애가 결코 능력의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제2의 빌 게이츠나 손정의 씨가 될 수 있는 시대인 것입니다.

저는 1993년 영국에서 생활할 때 스티븐 호킹 박사와 한 건물에 살면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호킹 박사는 손발은 물론 말도 할 수 없는 극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전 세계인이 존경하는 위대한 연구 업적을 이루어 냈습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는 아직 미흡하지만 해마다 발전하고 있습니다. 귀하와 같은 분들이 앞에 서고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정부도 더욱 큰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노력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간다면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남부럽지 않은 장애인 복지국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시한번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