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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장애인 가족과 함께 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 축하 메시지 ― 2001. 12. 29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81  

‘2001년 장애인 가족과 함께 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 축하 메시지 ― 2001. 12. 29

장애인에게 보내 드리는 희망과 용기

200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장애인 가족과 함께 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참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 한 해는 장애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컸던 해입니다.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교육과 지원이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졌고, 사회활동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시설도 확충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수고해 오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생계를 지원하고 일할 능력이 있는 장애인에게는 일할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만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우리는 지금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식정보화라는 전혀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지식정보화 시대는 육체적 조건보다는 머리로 승부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육체적 장애가 있다 해도 창의적 생각과 아이디어, 기술만 있으면 누구나 크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신체적인 불편이 사회활동과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더욱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전진하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들을 차별하는 요소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회 일각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절망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21세기는 약자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이 더 이상 힘을 발휘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장애인들도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꾸려 나가고 자신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데 제약이 없는 시대가 될 것임을 저는 확신해 마지않습니다.

정부도 장애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고 나라발전에 더 한층 기여할 수 있도록 더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이 행사가 국민 모두에게는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장애인들에게는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2년 새해에는 우리 사회가 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더 한층 발전해 가기를 기대합니다.

이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남북한 장애인걷기 운동본부’ 관계자와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평화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