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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영상 축하 메시지 ― 2001. 10. 17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46  

제2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영상 축하 메시지 ― 2001. 10. 17

지식정보화 시대와 기회의 시대

친애하는 도널드 존스턴 OECD 사무총장,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 수파차이 차기 WTO 사무총장,

그리고 참가자 여러분!

오늘 제2회 세계지식경제포럼의 개막을 축하합니다. 이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세계 각국의 저명한 학자, 기업인,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 산업화 시대에 국가경쟁력의 원천은 노동·자본·토지 등 하드웨어였습니다. 하지만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는 지적 수준, 문화 창의력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에 취임한 이래 지식정보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최근 보고서는 한국을 스웨덴·미국에 이어 지식경제기반 3위의 국가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지식기반 경제를 구축하는 일은 지금 미국에 대한 테러사태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경제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밀짚 모자는 겨울에 준비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연구·개발과 인적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기반 산업에 대한 투자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정부는 정보산업과 함께 생명산업·나노기술·환경산업·문화컨텐츠산업 등 5대 지식기반 산업에 향후 5년간 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지식정보화 시대는 기회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이제 컴퓨터 한 대만으로도 지식을 잘 활용하면 가난한 사람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중소기업도 전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으며, 농어민도 전자상거래로 큰 이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저소득층 자녀는 물론 주부·군인·재소자에 이르기까지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통하여 신지식인으로서의 능력을 배양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개발도상국가들과의 경제협력, 남북한간의 경제협력과 정보통신협력, 인적자원 개발협력 등 지식기반경제의 상호 교류를 통하여 빈부격차를 근원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고자 합니다.

지식기반 경제는 국가간 빈부격차를 완화하고, 심각한 빈곤으로 인한 지구적 환경파괴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세계지식포럼이 침체된 세계 경제를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조화로운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지식이 어떻게 활용되고 전파되어야 하겠는지, 글로벌한 시각에서 좋은 의견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