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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 개막식 영상 축하 메시지 ― 2001. 4. 8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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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 개막식 영상 축하 메시지 ― 2001. 4. 8

아·태 경제의 활력을 위해서

존경하는 모리 총리와 라모스 전 대통령,

이나바 태평양경제협의회 회장과 무로푸시 조직위원장,

그리고 아·태 지역 경제 지도자와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34차 태평양경제협의회 총회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아·태 지역 경제의 공동발전에 힘써 오신 경제 지도자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역내 여러 국가들은 여러분의 협력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1997년 닥쳤던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련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국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개혁과 구조조정으로 경제회복에 전력을 쏟고 있는 우리의 앞길에 또다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열리는 이번 총회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회의 주제처럼 지금 우리 아·태 지역에는 21세기 발전의 지속을 위한 새로운 활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회의가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아·태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21세기는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어느 한 나라, 한 지역의 경제문제가 결코 남의 일이 될 수 없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번 세기를 평화와 번영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긴밀한 역내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국의 이익만 앞세우는 방식으로는 새 세기의 거센 도전에 대처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급속한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기업인 여러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청됩니다.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전진할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전환기에 있어서의 변화와 혁신의 주체는 바로 여러분 같은 기업인들이었습니다.

21세기에도 우리 아·태 지역이 여러분의 선도와 기여에 힘입어 세계의 경제를 이끌어 갈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우리가 다같이 협력한다면 지난 세기에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역내 경제를 이루어 갈 것입니다.

이번 총회의 큰 성공을 기원하면서, 태평양경제협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