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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구간 개통식 연설 ― 1999. 11. 26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772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구간 개통식 연설 ― 1999. 11. 26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은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투자

친애하는 수도권 지역 주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오늘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구간이 이렇게 훌륭하게 개통된 것을 여러분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 오랜 숙원을 이룬 수도권 지역 주민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 공사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개통되는 도로는 비록 40.6㎞라는 짧은 구간이지만, 이 도로가 가져 올 파급효과는 참으로 큰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수도권 지역 주민 여러분의 교통과 경제활동이 한층 더 쉽고 편리해졌습니다. 이 도로의 개통을 통해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며 쾌적한 수도권 교통망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주민 여러분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서울시내와 신도시의 교통난도 한층 완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서울 시민의 교통환경도 더욱 쾌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서울을 비롯해 일산·중동·평촌·분당 등 신도시들을 연결하는 이 외곽순환고속도로는 이제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을 명실공히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주는 중심동맥이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오늘 이 개통식은 나라경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회간접자본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그리고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 7개 고속도로가 하나의 국가간선 도로망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신항만이 완공되면 이 도로와 직접 이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물류비가 대폭 낮추어지고 우리 상품의 수출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간접자본의 지속적 확충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우리 경제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투자입니다.

허술하고 불편하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도로와 철도, 공항과 항만으로는 나라경제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사회간접자본이 잘 갖추어져야 경제의 기반이 튼튼해지고, 국가경쟁력도 높아집니다. 그래야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정부는 오는 2004년에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완전히 개통하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입체적인 도로망으로 완성할 것입니다.

또한 2020년까지는 전국토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6,160㎞의 고속도로망을 건설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경제기반을 튼튼히 하고 국민의 ‘삶의 여건’을 더욱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이러한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적극 동참하고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도로는 후손에게 남겨 줄 귀중한 자산입니다. 앞으로 남은 구간을 건설하시는 공사 관계자 여러분이 이 점을 각별히 유념하여 보다 나은 도로를 건설하는 데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이 도로가 다가오는 새천년을 맞아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는 희망의 길이 되기를 기대하며, 수도권 지역과 주민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