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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 보이스 뉴질랜드 총독 내외 주최 국빈오찬 답사 ― 1999. 9. 15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516  

하디 보이스 뉴질랜드 총독 내외 주최 국빈오찬 답사 ― 1999. 9. 15

새천년을 향한 성숙한 협력관계

하디 보이스 총독 각하 내외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귀빈 여러분!

우리 내외와 일행을 따뜻이 맞아 주시고 이처럼 훌륭한 오찬을 베풀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국민 누구나가 한번쯤 와 보고 싶어 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라인 뉴질랜드를 직접 방문하게 되어 참으로 즐겁고 기쁜 마음입니다.

특히 나는 뉴질랜드가 세계의 모범적인 선진국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오신 각하를 뵙게 되어 더욱 반갑게 생각합니다.

각하께서는 200개가 넘는 뉴질랜드 사회단체의 후원자로서, 그리고 소수민족과 청소년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국민통합과 사회안정을 위해 헌신해 오셨습니다. 그런 각하에 대한 뉴질랜드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존경심에 감탄하게 됩니다.

나는 이번 방문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오늘의 뉴질랜드를 일구어 낸 뉴질랜드 국민의 저력을 실감했습니다.

에베레스트산을 최초로 등반한 에드몬드 힐러리 경의 ‘Nothing venture, nothing won’의 정신 그대로 불굴의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이 빚어낸 뉴질랜드의 풍요로움과 건강함은 세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나는 새천년을 향한 한국과 뉴질랜드의 협력에 있어서도 그런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웠던 혈맹으로서의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새천년에는 한층 성숙한 협력관계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나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지키고 국가위기를 미래를 위한 기회로 만든 두 나라 국민의 저력에 대해 무한한 신뢰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 두 나라는 긴밀한 동반자로서 상호보완적인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나라 정부 사이에, 두 나라 기업 사이에, 그리고 두 나라 국민 사이에 보다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귀빈 여러분!

엘리자베스 여왕의 건강과 하디 보이스 총독 내외분의 건승, 그리고 뉴질랜드의 무궁한 발전과 우리 두 나라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 축배를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