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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중・일 우정의 콘서트 1999' 축하메시지 - 1999. 1. 1 우정과 희망을 나누는 합창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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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중・일 우정의 콘서트 1999' 축하메시지 - 1999. 1. 1

우정과 희망을 나누는 합창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중국과 일본 국민 여러분에게도 이 해에는 풍성한 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1999년 이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희망의 해’ 가 되기를 바랍니다.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면서 방송사상 처음으로 한국・중국・일본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뜻깊은 일입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서 우정과 희망을 함께 노래하듯이, 동북아시아 세 나라 국민 사이에는 ‘새로운 동반과 협력의 시대’ 가 활짝 열리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과 11월에 있은 한・일,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세 나라 국민은 진정한 친구로서 21세기를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세 나라 국민들간의 활발한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문화교류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요소인 것입니다.

문화는 국경을 초월하는 인류공통의 가치입니다. 문화는 교류를 통하여 서로 더 한층의 자극과 발전을 가져오는 길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이 음악회는 21세기의 우리 세 나라가 더 한층의 우정과 발전을 다지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중・일 우리 세 나라는 이미 수천 년 동안 하나의 문화권 속에서 같이 살아 왔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불교・유교 등의 문화를 공유해 왔습니다.

다가오는 21세기는 바로 문화의 시대입니다. 문화를 통해 우리들은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고, 더 한층의 공동의 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음악회를 위해 애쓴 한국의 KBS와 일본의 NHK, 그리고 중국의 CCTV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방송을 시청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즐거운 새해의 행복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료출처: 김대중대통령연설문집. 제1권/ 대통령비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