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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장 취임 축하메시지 - 1998. 7. 1 21세기는 세계화・지방화의 시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743  

지방자치단체장 취임 축하메시지 - 1998. 7. 1

21세기는 세계화・지방화의 시대

저는 일찍이 지방자치제 실시를 주장했던 사람으로서, 또한 진정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해 왔던 사람으로서, 오늘 뜻깊은 제2기 지방자치제의 출범을 국민 모두와 같이 기뻐하는 바입니다.

다가오는 21세기는 국민의 창의성을 기초로 지역의 특성을 발전시켜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세계화・지방화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과업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가 이루어져야 달성될 수 있으며, 주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제가 뿌리내려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95년, 온 국민의 기대 속에 출범했던 제1기 지방자치제는 주민자치를 제도화하고 주민의식을 고양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소간의 문제가 없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지방자치제는 주민들의 합심노력으로 비교적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오늘 출범하는 제2기의 지방자치제는 지난 3년간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워야 하는 사명을 띠고 있습니다. 우리는 책임있고 성숙한 주민의식을 함양하고,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지방자치를 이루어야 합니다. 또한 편협한 지역이기주의를 벗어나 국가 전체의 조화로운 발전이라는 보다 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에 효율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자율과 조화의 주민자치를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스스로가 경쟁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당면한 국가적 난국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로의 대폭적인 권한이양, 지역간의 균형발전정책 수행 등 지방자치제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어 지역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참다운 지방자치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자료출처: 김대중대통령연설문집. 제1권/ 대통령비서실